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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만큼 중요한 생활습관과 면역 개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3 13: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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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 이후 요양을 하고 있거나 회복 중인 사람들은 항암식단, 요양프로그램, 면역치료 등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도 필수적이다.

특히 암 수술 및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정신적 충격부터 치료 과정에서 오는 육체적 충격까지 신체 다방면으로 고통 받는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식욕 저하 등의 정신적 문제와 함께 기초 체력 및 면역력 저하 등의 육체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찾아와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치료에 대한 의지나 치료 결과 저하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암 치료를 시작하거나 암 요양을 준비 중이라면 항암 식사부터 면역관리, 체력증진 등 다양한 관리와 함께 환경적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칫 찾아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관리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암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그중에서도 여성만이 입원 가능한 요양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가족 중 암을 앓은 사람이 있을 때 체계적인 간병이나 간호가 필요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관리 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단순한 요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암을 함께 이겨내고, 암 투병 이후 체력 증진 등을 도와줄 수 있는 의료기관의 필요성이 바로 이 때문이다.

▲남영일 진료원장 (사진=서호광안요양병원 제공)

부산 서호광안요양병원 남영일 진료원장은 “암 요양은 단순히 요양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리와 환자에 대한 심층 치료,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복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암을 이겨내고 있는 환자에게 용기와 안정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고, 기능적 면역 개선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 해소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관찰이 필요하고, 통합면역 치료프로그램과 다양한 의료장비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면역기능 향상, 면역체계 확립, 면역환경 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진료원장은 또 “아울러 생활 습관 중 식습관과 평소 일상생활에서 문젯거리가 될 수 있는 점을 확인하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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